한국건축 답사수첩 한국건축역사학회에서 편찬한 작은 포켓사이즈의 답사수첩
크기는 작지만 여기에 담긴 한국건축의 의미는 684페이지 만큼 깊다.
4년동안 많은 사람들의 수고와 노력으로 만들어진 책한권이 한국건축을 바라보는 새로운
길잡이가 되기를 기대하면서 책장을 넘긴다.
스무살 시절 건축을 전공삼아 공부하기 시작하면서
우리건축에 대한 막연한 동경과 기대가 있었다.
뭔지는 모르지만 깊이있는 비밀이 있을것 같은 한국건축이라는 비밀의 숲.
과연 한국적이 무엇일까를 고민하면서, 현대건축에 한국적인 요소를 담아내고자 했던때,
이후 직장생활을 하고 도시공학과 부동산학을 전공하면서
항상 마음깊숙한 곳에 맴도는 한국건축의 화두
내가 느끼는 우리 건축의 매력은 변화무쌍한 내부공간의 매력
동양삼국의 비숫한 느낌의 기와지만 자연과 어우러진 처마선의 아름다움
그리고 무심한듯 발라놓은 흙벽에 돌담, 궁궐의 굴뚝까지
자연과 어우러진 자연스러움이 우리건축의 매력이 아닐까 한다.
전국에 얼마남지 않은 우리의 건축 알면 느끼게 되고, 보면 사랑하게된다.
살아있는 동안 얼마나 보게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