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인재개발원, 교육 메카로 ‘우뚝’
서울시인재개발원이 세계 공무원 교육의 요람으로 떠오른다. 11월 2일부터 9일까지 이집트 카이로시와 NUCA(New Urban Communities Authorities)의 고위공무원 10명이 ‘New Cities and Urban Governance’ 도시 관리 과정을 배우기 위해 서울시인재개발원에서 연수를 시작한다.
이번 연수는 지난 10월25일 메트로폴리스 총회서 국제연수원 아시아센터 유치에 성공한 서울시가 국제연수원과 공동으로 운영하는 첫 사업으로, 메트로폴리스 국제연수원장인 아마라 웨르기(Amara Ouerghi)가 직접 연수에 참여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연수 주요 프로그램은 교통, 환경, 균형발전 도시정책 등 서울시가 보유한 최고의 정책 우수 사례를 서울시의 고위 간부가 직접 소개하고, 오후에는 연수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서울 교통정보센터(TOPIS), 마포자원회수시설 현장 등 생생한 서울시정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또한 주말에는 서울 탐방과 문화 공연을 관람토록 하여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알리고 홍보하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서울시 도시경쟁력 강화 기대
서울시인재개발원은 또한 11월 5일부터 한국국제협력단(KOICA) 공동으로 ‘우즈베키스탄 조세과정’ 연수를 11월 19일까지 진행한다. 서울시는 이처럼 다양한 외국인 연수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유치하여 서울시의 우수한 시정을 홍보 마케팅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또한 참가 도시간 실질적인 교류협력 기반을 구축하여 세계 속에 서울시의 도시경쟁력을 크게 강화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인재개발원은 지금까지 방글라데시 교통연수단을 비롯해서 9개 과정에 약 20개국 150여명의 외국 공무원 연수를 진행하였으며, 내년에는 메트로폴리스 국제연수원 아시아센터의 지위에 걸맞게 인적ㆍ물적 인프라를 크게 확충하여 외국 공무원 연수시설의 메카로 우뚝 선다는 계획이다.
메트로폴리스 국제연수원은 회원도시 공무원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메트로폴리스 공무원 연수기관으로, 아시아를 비롯한 세계 도시 공무원들이 서울시의 다양한 정책을 배우기 위해 서울로 모이게 된다.
문의 ☎ 3488-2033
“세계 인재, 서울이 키운다”
‘메트로폴리스(세계대도시협회 : World Association of the Major Metroplises)’는 세계 대도시들이 국제협력과 교류를 목적으로 조직한 국제기구이다. 지난 85년 설립됐으며, 세계 146개 도시 및 기관들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고, 3년마다 한번씩 총회를 개최한다. 서울시는 지난 10월 25일 시드니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메트로폴리스 이사회’ 의결을 통해 회원도시 중 최초로 메트로폴리스 국제연수원 아시아센터를 서울시 인재개발원에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 | | |
하이서울뉴스/유미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