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아침달리기 3.18km

토요일 아침달리기 3.18km

우이천 접시꽃

#토요일 #아침달리기 는 오늘 #치과검진 이 있는 날이라 짧게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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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우이천 운동시설이 있는 곳까지, #수유교 앞에 #접시꽃 이 탐스럽게 피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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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접시꽃당신 이라는 도종환의 시집이 유명했던 때가 있었다. 인생 처음으로 읽었던 시집 속의 꽃 접시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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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예치과병원

#어린시절 치과에 대한 기억이 좋은 사람이 있을까? 집에서 이를 뽑던 시절 충치로 고생하다 치과에가서 치료하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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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어서도 이를 가는 #드릴소리 는 여전히 소름끼치는 두려움을 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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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관리하지 않으면 더 큰 고통이 온다는 것을 알기에 오랜만에 치과 치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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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내동 별빛도서관

오후에 비가 예보되어 있는 탓에 공기는 조금 습해지고 하늘은 구름이 덮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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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일링 을 받아 약간 시린 이를 혓바닥으로 감싸고 일주일치 양식을 얻으러 도서관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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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며

日日新又日新

하기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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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갇힌 여인

올해를 시작하면서 #독서모임 #장기프로젝트 로 진행하는 #마르셀프루스트의 대작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5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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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잃지 않은 미지의 세상이 나에게 왔다. 책을 읽으면서 상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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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전 프랑스에서 소음을 줄이기 위해 방음을 하고 틀어박혀 자신의 기억을 살려 써낸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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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시간이 흘러 <타이스>와 <르몽드>가 선정한 20세기 최고의 소설이라는 찬사가 붙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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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현실적인 문제들이 삶에 #불안의그림자 를 드리울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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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오래된 과거의 기억속으로 사라지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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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우이천에서 접시꽃을 만나고 치과에서 이를 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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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 만나는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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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