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잉솔로 싱글턴이 온다

고잉솔로 싱글턴이 온다

1인가구 시대를 읽어라

뉴욕대 사회학과 교수이자 대중문화의 편집장을 맡고있는 저자가 본 싱글시대

미국은 전체 가구의 28%, 스웨덴 47%, 일본이 31%

우리나라의 단독가구는 2010년 24% 를 차지하고 있는 현실에서

저자의 시선은 지극히 미국적이긴 하지만 그럼에도 세상의 변화는 이제

나라와 시간의 차이를 보이지 않고 변화함을 생각하면 다른나라 이야기가 아님을 알게된다.

The Singleton Society 로 시작되는 책에서 신이 아담을 창조하면서

혼자라 외로워 이브를 만들어 함께살아야 하는 것이 인간의 운명 임을 강조한다.

하지만 21세기 다양한 이유로 혼자사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혼자산다는 것, 혼자사는 능력, 갈라서기, 나를 보호하라, 따로 또 같이, 혼자 나이들기, 혼자살기의 재구성

책의 내용은 여전히 혼자라는 말의 부정적인 의견 이 강함을 느끼게 한다.

고독사가 사회문제가 되고 혼자사는 것이 사회부적응 처럼 묘사되는 방송을 통해

혼자사는 것의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편견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이 대부분 사회의 의식이다.

하지만 통계에서 보여주는 수치처럼 1인가구의 증가는 보편적인 현상이고 이에대한 준비와 의식변화가 필요하다.

1인가구 증가의 원인으로 통신기술의 발달, 평균수명증가, 사회적 영향 등의 원인을 이야기 하지만

함께하면서 고독한 사람들 역시 증가하는 것을 보면 도시화의 영향이 변화의 주동력 이라고 생각한다.

혼자라는 단어와 함께 연상되는 "고독", "외로움", "우울" 등의 부정적인 의미와는 다르게

혼자사는 도시인의 삶이 과거와는 다르다는 것을 다양한 사람들의 삶을 통해

보여준다.

이제 우리 사회역시 미래의 일인가구 사회를 피해야할 일시적 현상으로 보기보다는

사회구성의 또다른 틀 로 인식하고 준비해야 할 때가 되었다고 강조한다.

우리라는 단어로 대표되는 한국의 정서와는 다르게 보이는 삶의 방식을 이야기하는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