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랭피아
모던을 향한 발칙한 도발 이라는 부제가 붙은 미술다큐
지금의 시각의 보면 특별할 것이 없는 누드작품 하나에
어떤 역사적인 사건과 이야기가 있었을까?
날카로운 눈매의 화가가 바로 인상파의 시작을 알린 에두아르드 마네 이다.
가끔은 마네 와 모네를 같은 사람인가 혼동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같은 시대의 같은 화파의
인물이기는 해도 전혀다른 화풍을 보여준다.
인상적인 그의 작품으로는 풀밭위의 점심식사 와 피리부는 소년
새로운 시대를 알렸던 또하나의 작품 인상, 해돋이
이 그림으로 인상파라는 미술사의 큰 변화가 시작된다.
과거의 답습에서 벗어나 화가가 표현하고 싶은 세상을 표현한 미술사의 또다른 혁명...
모든 일은 한사람의 열정과 천재적 재능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시대적인 흐름이 있는듯 하다.
1800년대 프랑스 미술시장의 큰 흐름은 살롱전을 통한 주류화단의 입성으로 표현된다.
과거의 사조를 답습하고 신화를 재현하는데 충실한 작품을 그리는 것이
화가의 참모습이라 생각하던시기 마네역시 살롱전의 입상을 목적으로한
비주류의 화가일 뿐이었다.
하지만 내놓는 작품마다 혹평이 이어지고
심사위원의 심기를 불편하게하는 작품은 자연스럽게 낙선하게된다.
신화속 누드만 인정되던 시대에 매춘여성이 두눈 똑바로 뜨고 너도 내 고객이될거야 라고
도도하게 노려보는 그림은 생각만 해도 심사위원들과 대중의 불편함이 느껴진다.
시대의 요구와 다른 그림을 그린 사람들 그들의 그림의 가치를 알아보고
인상파 화가들의 그림을 사주고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폴 뒤랑누엘 같은 사람이 있어서
우리가 보는 미술의 세계가 폭 넓어지고 다양해지는 원동력이 되었다.
세상을 보는 다양한 시각과 기존의 생각과 다른 생각이 공존하는 세상
그래서 예술은 가치가 있는것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