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끈이론의 진실
2009년을 마감하는 일주일 정말 난해한 책한권을 만났다.
입자물리학의 최신이론이라는 초끈이론에 대한 비판을 담은 책
한페이지를 읽으면서 조사, 형용사, 동사 빼고 나머지 단어는 도대체 뭔소리인지
이런책도 일반과학도서로 출판을 하는구나하고 느낀 수수께끼같은 책
도대체 그속에는 어떤 이야기가 숨어있을까?
초끈이론 이란 입자물리학의 세계에서 과거에는 물질을 이루는 기초입자가를 원자같은
하나의 입자로 추측하던 이론에서, 나중에는 양자장이라는 규정할 수 없는 공간
그리고 마침내 입자가 끈처럼 이어져있는 형태라는 가설로 발전해 지금에 이른 이론이다.
1984년 에드워드 위튼 이라는 이론물리학계에 천재가 이 이론을 발표하면서
기존의 양자이론과 표준모형이론을 대체하면서 21세기에 우주의 비밀을 푸는 열쇠를
발견할 것이라고 장담하던 새로운 이론이었다.
책의 앞날개와 뒷날개 그림은 원자가속기를 통해 가속된 원자의 충돌을 통해
새로운 입자를 발견하기 위한과정을 찍은 사진이다.
문제는 지난 이십년 동안 난해한 끈이론이 특별히 무엇인가를 검증해내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차원을 16차원이상 확대하고 문제해석을 위한 가능수가 10의 1500승이라는 무한의 수를
제시하면서 과학을 넘어 신화의 단계로 넘어가고 있다고 저자는 비판한다.
과학과 미신을 나누는 경계는 비판을 통한 검증 가능성을 이야기한다.
지난 20년 동안 첨단이론이라며 맹신한 이론이 점점 난해한 자기만족적인 그들끼리의
유리알 유희 가 되어가는 동안 대부분의 학자들이 그들의 잘못을 건설적으로 비판하지 못해왔던
이론물리학계를 지적하고있다.
일반인은 감히 상상도 못하는 고등수학을 통해 우주와 물질의 세계를 탐구하는 과학의
세계에서도 현실은 엄연히 존재한다. 교수로 안정적인 삶을 살것인가?
아니면 수도자처럼 수학적 난제를 고민하며 살다
아무것도 남기지 못하고 죽을 것인가?
과학이 세상을 엄청나게 변화시키는 세상에 살고있는 지금
과연 우주의 비밀을 풀기위해 반경 수십킬로의 입자가속기를 설치하는것,
그야말로 천문학적인 비용을 쏟아 붇는 것이 합리적인지
아니면 오늘도 음식을 구하지 못해 굶어죽는 아이들의 목숨을 구하는 것이
중요한것인지 고민하게되는 문제를 제기해준다.
과학은 우리에게 양날의 칼은 아닌지,
풍요와 동시에 암흑의 세상을 만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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