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인디아나 존스처럼 신화의 세계를 탐험하는 멋진 탐험가 이윤기
지긋한 연세에도 정력적으로 활동하는 것을 보면서 스스로를 돌아보게하는 소설가
몇년전 유행처럼 신화열풍을 일으킨 신화를 되돌아본다.
암소모형으로 들어가는 파시파에 (이 사건으로 미궁의 괴물이 태어난다)
2권의 주제는 사랑의 테미로 읽는 신화의 12가지 열쇠
들어가는 글에서 부터 인간이라는 종이가진 성적인 상징과 금기를 이야기하면서
신과 인간들의 다양한 사랑? 이야기를 펼쳐간다.
아도니스의 죽음을 애도하는 아프로 디테
신화의 사랑은 인간의 본성의 깊은곳을 이야기한다.
인간과 동물, 인간과 신, 남자와 남자, 여자와 여자, 중성간 다양한 금기가 깨지고
그로인해 죽음을 맞이하는 인간들...
앵그르의 오이디푸스와 스핑크스
유명한 수수께끼의 주인공 인간들에게 인간이라는 답으로서 스스로를 알라고 경고한 괴물
이 사건으로 오이디푸스는 왕국의 왕위를 물려받고 전왕의 왕비와 결혼을 한다.
장님 오이디푸스와 딸 안티고네
인간이 스스로를 알지 못한탓에 신탁의 비극은 현실이 되었다.
신탁을 거부하다 결국 아버지 왕을 죽이고 어머니와 결혼해 두딸을 낳은 오이디푸스는
어머니이자 아내의 자살을보고 두눈을 찔러 장님이되고 세상을 떠돌게 된다...
에코와 나르키쏘스 (자기얼굴에 취해 에코의 간절한 눈길을 외면하는...)
사랑에 울고 웃는 신과 인간들의 사랑놀음
동물과 신의 중간자인 인간은 종족보존이라는 본능을 넘어서는
다양한 모습의 사랑을 창조해 왔다.
금기가 깨지고 인륜을 저버리고 본능에 충실한 사랑
하지만 그런 사랑의 끝은 잔인하기만 하다.
그래도 저자는 책의 마지막을 이렇게 장식한다.
"힘써 사랑할 일이다. 사랑할 날이 많이 남아 있지 않으니."
동감 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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