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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일기 434일차, 조전비 임서

서예일기 434일차, 조전비 임서

서예일기 434일차, 조전비 임서

#태풍 이 불어 세상의 #시끄러운소음 을 날려버렸으면 하는 소망을 생각하는 비오는 날

큰바람으로 비가들이쳐 에어컨 실외기가 고장난 #청암서실 에는 에어컨도 돌아가지 않는다.

다행히 기온이 덥지 않고 바람이 불어 시원하게 느껴지는 날 붓을 잡고 #조전비 를 임서한다.

피곤하면 글씨에 힘이 빠지고 뭔가 흐트러진 느낌이 난다. 18자를 채우는 시간동안 마음이 여기저기를 떠돈다.

요즘 #교권문제 가 화두로 떠오르면서 #교육청 7급 공무원 학부모가 초등학교 선생님에게 보냈다는 메일이 공개되었다. 그중 한구절

내아이는 왕의 DNA를 가진 아이 입니다

21세기 여전히 #왕들의망령 이 살아나는 시대, 오히려 #너무많은왕들 이 꿈틀거리는 시대가 되었다.

오히려 엄혹했던 군주의 시절 #오래된가르침 에서 마음의 혼란을 잡아본다.

어떤 가르침으로 어떤 삶을 살것인가 생각하게하는 여름날

#서예일기 434일차, 조전비 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