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의 모든 것> 남혁우
<달리기의 모든 것> 남혁우

<달리기의 모든것> 남혁우
Part. 1 10km 왜 #달리기 인가?
인류는 생존을 위해 사냥했고, 사냥을 위해 진화했다. 그중 달리기는 사냥을 위한 최고의 기술이었으며
유일한 생존 기술로 우리 몸속에 남았다. 우리가 달리는 것은 본능이자 숙명이다. 실제로 길을 따라 달리다 보면
전투력과 같은 에너지가 채워지는 것을 느낀다. 인류가 달린 역사는 200만 년이 훌쩍 넘었고 인간은 그동안 또다시 진화했다. 이제 우리 각자는 의미를 찾아서 뛴다. 몸과 정신이 우리가 '호모러너쿠스'였음을 잊지 않고 있는 것이다.
16p-21
Part. 2 20km '건강한' 달리기를 위하여
나의(남성, 50세) 최대심박수를 구해보면 220-50(나이)=170, 즉 170회가 최대심박수가 된다.
최대심박수의 70~80% 강도로 운동하라는 처방은 170(최대심박수)에 0.7~0.8을 곱하면 쉽게 구해진다.
그 범위는 119~136회다. 이렇게 나온 심박수 구간은 운동할 때 타깃으로 삼는 목표심박수라고 말하기도 한다.
분당 맥박수 측정은 10초간 맥박수를 측정한 후 6을 곱하거나,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착용하여 쉽게 측정할 수 있다.
63p-1
Part. 3 30km #달리기부상 A to Z
달리기 부상을 막으려면 10%의 룰을 지켜야 한다는 것도 이러한 이유다. 달리는 거리의 변화, 달리는 속도의 변화, 주법의 변화, 신발의 변화, 보폭의 변화를 줄 때에도 평소 달리는 습관에서 10%씩 일주일 간격으로 서서히 변화를
주어야 몸이 그것에 적응한다. 어떤 마라톤 선수가 보폭을 15cm 늘리는 데 2년이 걸렸다고 하는 이야기가
떠오른다. 욕심을 내려놓고, 몸이 달리기에 적응하기까지 기다리는 인내와 노력이 필요하다.
141p-12
Part. 4 40km 달리기 부상 부위별 집중탐구
어떠한 운동을 하더라도 완벽한 폼이나 완벽한 동작은 없다. 골프 종목만 해도 프로선수의 스윙 폼은 제각각이다.
자유형 동작에는 10단계의 등급이 있다고 한다. 달리기 역시 완벽한 러닝 폼이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사람의 골격 구조, 근육량, 하체의 길이, 관절 운동 범위들이 제각각이기 때문에 천편일률적인 정석과 완벽은
존재하기 어렵다. 나는 달리기를 하면서 이러한 완벽에 가까운 폼을 추구하는 것보다는 나에게 맞는 폼을
단련해가는 러너이기를 희망한다. 그러러면 달리기 뿐 아니라 자신의 신체를 잘 사용할 수 있는
헬스나 보강 운동은 기본적으로 늘 수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260p-10
달리기를 하면서 책에서 이야기하는 많은 장점들을 경험했다. 이제 마라톤 풀코스 완주를 목표로 정하면서
달리기와 내 몸을 조금더 이해하고 싶어졌다. 어떻게 달리는 것이 내 몸에 맞는 달리기 일까?
무작정 달리기 보다는 기본적인 달리기 상식을 가지고 달려 100세 까지 달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