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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은 고요하지 않다>

문화도시인 2022. 4. 17. 19:35

<숲은 고요하지 않다>

숲은 고요하지 않다

오늘 당신은 누구와 얘기를 나눴는가? 배우자? 반려동물? 아니면 화초?

심리치료사이자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인 파울 바츨라빅은 이렇게 말했다.

"인간은 소통하지 않을 수 없다. (말로 하는 소통만이 아니라) 모든 의사소통은 행동이고,

인간이 행동하지 않을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소통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16p-1

생명의 to do list

당신이 이미 알고 있듯이, 숲에 사는 주민을 포함한 모든 생명체는 신호를 발신하고 수신한다.

그렇게 생명체는 아주 다양한 방식으로 서로 정보를 교환한다. 이때 생명체가 받은 정보를 해석하고

그것에 반응하는 방식이 특히 흥미롭다. 이 책에는 내가 특별히 감탄했고 그래서 당신에게 들려주고 싶은,

자연의 정보망에 관한 이야기들이 들어 있다.

40p-14

제1부 '어떻게' 정보가 교환되는가?

1장 생명은 발신 중, 2장 생명은 수신 중,

제2부 '누가' '누구와' '왜' 정보를 교환하는가?

3장 #단세포 생물 : 최소공간에서의 소통

뜨거운 유황천에 사는 박테리아, 추운 툰드라지대에 사는 이끼, 어두운 심해에 사는 물고기.

지구의 생명체가 적응해 살지 못할 곳은 없어 보인다. 땅에서, 물에서, 공중에서 그리고 아무리 황폐한

상황이라도 살아내는 것 같다. 그러므로 다양한 생명체를 둘러보며 다음의 질문에 답해보자.

도대체 '누가''누구와''왜' 정보를 교환하는가? 맨 처음에서 시작해보자!

114p-1

4장 #다세포 생물 : 버섯과 식물의 언어

스웨덴 식물학자 칼 폰 린네같은 자연학자들은 처음에 자연을 동물과 식물로 양분했다.

그들은 오랫동안 버섯을 어디로 보내야 할지 제대로 알지 못했다( 이 생명체를 실지로 광물로 분류했을 때도 있었다).

자연학자들은 20세기 후반까지 버섯을 식물로 분류했는데, 특히 버섯의 부동성은 그 근거로 충분했다.

이동하지 않는 생명체가 동물일 리가 없지 않겠는가!

141p-13

5장 다세포 생물 : 동물적으로 탁월한 #소통

3부 모든게 달라지면 어떻게 될까?

6장 동물이 숲을 떠났을 때

의사소통이 제대로 작동할 만큼 정보망이 '갈고 다듬어지기까지' 수많은 세대가 필요하다.

그런데 생활환경이 바뀌면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질까? 생활환경의 변화에 적응하고 계속 발달하는 능력이야말로

생명의 중요한 특징이다. 이런 능력은 당연히 정보교환에서 발휘된다.

258p-7

자, 이제 숲으로 가자

우리는 인간 역시 생명체이고 그래서 이 행성의 거대한 전체의 일부임을 종종 잊는 것 같다.

그러므로 더 자주 산림욕을 하고 더 많은 시간을 자연에서 보내자. 만약 이미 자연에 있다면, 가족과 친구,

상사도 동참시키자! 어쩌면 이런 방식으로, 우리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주는 예기치 않은 정보를 얻을지도 모른다.

만약 그렇다면, 주변의 생명체들과 그것을 공유하자. 우리가 미래에 '자연의 언어'를 꿰뚫어 보고 놀라운 통찰력으로

모든것을 예상할 수 있게 될지 누가 알겠는가!

289p-12

역자 후기 : 매미 시끄럽다고 욕하지 마라. 한번이라도 그렇게 처절하게 애쓴 적이 있었느냐!

저자 #마들렌치게 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괴테대학교 에서 도시와 시골에 사는 야생 토끼 의 #의사소통 행동을 비교하는 연구로

박사 학위를 취득한 #동물행동학자 이다. "모든 생명체는 소통한다."는 주제로 많은 동식물의 #소통 을 이야기한다.

이제 우리 인간들 간의 소통을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책 #숲은고요하지않다 .